신장 183cm, 몸무게 88kg의 로치는 평균 140㎞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포함해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싱커,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로치는 2010년 애너하임에 3라운드로 입단해 7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마이너리그 개인 통산 178경기에 출장해 50승39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또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마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고, 통산 21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5.77의 성적을 거뒀다.
임종택 kt 단장은 “그 동안 꾸준히 지켜봤던 젊은 선수로 국내 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내년 시즌 2선발을 확실히 맡아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췄고, 좌우 코너를 활용한 낙차 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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