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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의 불편신고 접수 건수는 전자우편 916건(86.3%),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접수 79건(7.4%), 엽서 61건(5.7%)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존에는 외래관광객이 휴대폰(모바일)을 통해서 불편신고를 접수할 수 없었고 인터넷 역시 독립된 사이트가 없어 절차가 복잡했다. 또 신고자가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6월 17일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강화회의’에서 올해 중에 관광불편신고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불편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관광불편신고 사이트를 통해 처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처리 단계별 상황을 알려주는 전자우편 발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고자는 처리 결과에 대해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우수사례의 경우에는 불편을 해소한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시되는 언어권별 서비스는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영어부터 우선 제공하고 내년에는 러시아어와 말레이시아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외래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하는 것 못지않게, 불편을 신속하고 친절하게 해소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관광불편신고 사이트의 해외 홍보와 서비스 품질 관리에 더욱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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