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HSBC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창업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고등학생 창업 대회인 '컴퍼니 프로그램(Company Program)'의 일환으로 올림픽파크텔에서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기업을 조직·운영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되기 위해 마련됐다.
결승전에서는 총 55개 팀 중 22팀이 경쟁했으며 HSBC 임직원을 포함한 30여명의 심사위원이 보고서 및 팀 발표, 전시회 참여 성과 등을 바탕으로 우승자를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온라인 엽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빨래봉걸이를 개발한 서울로봇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이들은 내년 2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청소년 창업대회'에 참가해 아시아 9개국 청소년들과 경쟁한다.
마틴 트리코드 HSBC코리아 행장은 "학생들이 진정한 기업의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어 기쁘다"며 "한국 청소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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