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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5% "금수저 알바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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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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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알바생 10명 중 7명은 경제적인 이유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는 금수저 알바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1570명을 대상으로 ‘금수저 알바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는(복수응답), ‘용돈 벌이를 위해서(66.8%)’, ‘생활비(생계비)를 벌기 위해서(40.8%)’ 등 경제적인 이유가 상위권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남는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쓰기 위해(6.2%)’, ‘경력 관리를 위해, 스펙을 쌓기 위해(2.2%)’, ‘사업,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1.7%)’ 등과 같이 경제적인 이유 이외에 답변들은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대다수의 알바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알바생들에게 금수저 알바생에 관해 물었다.

알바몬이 ‘경제적인 이유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는 금수저 알바생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75.6%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 중 28.4%는 ‘금수저 알바생과 같은 매장에서 근무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응답자에게 어떤 알바생들을 ‘금수저 알바생’이라 생각하느냐에 질문한 결과(복수응답), 알바생들은 ‘경제적 이유보다 사회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일하는 알바생(43.6%)’을 가장 금수저 알바생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응답률 36.9%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고, 이어 ‘생계보다 여행, 쇼핑 등의 이유로 일하는 알바생(28.9%)’, ‘비싼 옷, 비싼 가방 등이 많은 알바생(27.6%)’, ‘하고 싶은 알바만 골라하는 알바생(15.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알바생들은 금수저 알바생을 보며(*복수응답), ‘부럽다(48.7%)’라는 생각과 함께 ‘여유 있어 보인다(42.8%)’, ‘편해 보인다(22.5%)’, ‘행복해 보인다(14.3%)’ 등의 감정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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