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9월 착공한 아마존-부산클라우드 혁신센터가 오는 8일 오전 9시 동서학원재단 센텀캠퍼스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3월 8일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1위 기업인 AWS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활용을 통해 스마트 시티로 성장하고자 하는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부산시는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개소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의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AWS가 한국에서 최초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센터로, 클라우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에서는 부산시의 스타트업들에게 업무 공간,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하는 AWS Activate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의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WS 101, AWS Technical Essentials, AWS기반 아키텍쳐 설계 등의 클라우드 기초부터 고급 수준의 전문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을 산학간 연계 제공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의 저변을 확대시키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워킹룸을 비롯해 오픈공간, 회의실, 교육실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IoT, 스마트시티 등의 혁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는 쇼룸 등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IoT, 스마트시티 관련 쇼룸은 인텔이 함께 참여해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고, 부산시의 우수 제품들을 발굴,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테레사 칼슨(Teresa Carlson), AWS 월드와이드 공공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개소식과 함께 서병수 부산시장의 주재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가 함께 계획돼 있다. 또한 간담회 이후 AWS 101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교육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3월 체결했던 협약의 약속을 지켜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AWS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부산시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진출에도 큰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테레사 칼슨, AWS 월드와이드 공공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개소는 AWS와 부산시와의 협력의 진전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것이며,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 클라우드 인력 창출 등 혁신 허브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AWS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부산시 스타트업 지원 및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