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올해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입양아 출신 프랑스 장 뱅상 플라세(Jean Vincent Place) 국가개혁장관을 초청, 10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학생, 공무원 등 35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토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토크는 '디지털혁명-21세기의 민주적 환경적 도전의 해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 뱅상 플라세장관의 강연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장 뱅상 플라세 장관의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장 뱅상 플라세 장관은(한국 이름:권오복) 8세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으로 아시아계로는 첫 프랑스 상원의원으로 당선이 되어 프랑스 녹색당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2008년 유럽 최초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기관인 '나뛰르파리프(Natureparif)'라는 일드 프랑스 지역의 자연 및 생물다양성을 위한 지역기관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번 장 뱅상 플라세 장관의 글로벌 토크 개최는 지난 7월 프랑스지자체 국제교류회의 주빈국 대표로 초청받아 회의에 참석한 김규옥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시 경제부시장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부산시는 글로벌 토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인적자원(시 직원, 시민)의 글로벌 의식 향상과 함께 해외 저명인사의 친부산 국제네트워크 구축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매년 1~2회에 걸쳐 부산에서는 접하기 힘든 전 세계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글로벌 토크'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동기부여 및 시대적 조류에 맞는 창의적인 시정 마인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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