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의료 교류를 위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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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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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까지 5개 의료기관이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진출하는 데 이어 2020년까지 20개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해 10월 부산시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진센터(1호점) 개소에 이어, 11월 9일 오전 11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검진센터(2호점)를 개소한다.

이날 부산시(건강체육국장 김희영),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그리고 현지 공동운영 의료기관인 패밀리클리닉(회장 세이다흐메토브 자술란), 아스타나시(시장 이세케쒸브 아셋 오렌타예비츠) 및 보건부(국장 바이주누소브 에릭 아벤오비츠),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린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와 알마티시에서 진료상담회, 의료협력 MOU체결, 기관방문(카자흐스탄 대사관, 고려인협회, 병원) 등 카자흐스탄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의료교류 마케팅을 펼친다.

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아스타나시·알마티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방문단(시, 고신대복음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힘찬병원, 아이엠성형외과, 라인업치과)과 현지 공공기관, 의료기관, 관련협회와 지속적인 의료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검진센터를 개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진출한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의료교류 세미나, 의사연수, 나눔의료 등 국제의료교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향후 러시아, 몽골까지 의료해외진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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