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와 '팬텀싱어' MC 김희철, 프로듀서로 나서는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희철은 "처음에 '팬텀싱어' MC 제의가 들어왔을 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크로스오버 장르를 다루는 만큼 그의 MC 출연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시청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
김희철은 "'팬텀싱어'라는 제목에서 오는 중압감도 컸고, MC로서 저 같은 경우도 MC로서는 어디로서 빠지지 않으니까. 그리고 프로듀서 역할은 너무 대단하신 분들이 많더라.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요리해주실 훌륭한 요리사들이 많아서, 저와 전현무 씨는 서빙만 잘해드리면 된다고 생각해서 MC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게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하지 않고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으로, 성악, 뮤지컬, K팝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빛을 보지 못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 중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한다. '히든싱어' 조승욱 CP가 기획을 맡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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