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가수 채은옥, 2017년 새해 투어 예고…부산-제주-광주 등 전국 투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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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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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트인터내셔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돌아온 포크 가수 채은옥이 팬들에게 2017년 새해 '열정(PASSION)‘ 투어를 예고했다.

채은옥은 지난 2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40주년 기념 생애 첫 단독콘서트 ‘솔드아웃’과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

팬클럽 ‘빗물’이 다시 살아나고 있고, 음악 미디어 관계자들이 속속 ‘숨어 있던 마니아’를 자처하고 있어 그 보답을 ‘열정’으로 갚을 생각이다.

그래서 예상하는 공연 타이틀도 ‘PASSION'이다. 추억의 ’음악 다방‘을 컨셉으로 하면서도, 안팎으로 절망과 실의에 빠진 베이비부머세대, 중장년층에게 강한 열정과 희망을 주기 위한 힐링콘서트다.

채은옥은 내친김에 빠르면 2017 새해 벽두부터 부산 제주 광주등 전국 6개도시 전국 투어에 들어가며, 신곡 발표에 대한 구상에 들어간다.

특히 그동안 4집을 내면서 ‘빗물’ ‘어느날 갑자기’ 등 히트곡 외에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흙속 진주’같은 노래들을 리메이크 내지 리패키지 한다는 구상이다.

소속사인 아트인터내셔녈 김철한 대표는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살아있는 감성과 소울’이미지를 고수하면서도, 젊은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며 신선한 충격을 던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채은옥은 2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온 몸으로 그의 삶을 노래하며 ‘지울 수 없는 얼굴’ ‘세월이 가면’ ‘고마워요’ ‘어느날 갑자기’ ‘빗물’ 등 16곡을 거침없이 소화 해내고 앵콜로 빗물을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실로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은 중장년들에게 세월을 되돌려주기에 충분한 울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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