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어게인’ 영상 SNS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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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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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싸이월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싸이월드(대표 전제완)가 동영상 중심의 서비스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5일 판올림(업데이트)한 싸이월드 어게인 8.0 버전은 기존 싸이월드의 핵심 기능에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 되는 버전은 싸이월드가 보유한 3200만명 회원의 140억장 사진과 20억건의 다이어리, 그리고 5억개가 넘는 배경음악(BGM) 등 모든 데이터가 고스란히 남아 있을뿐더러 친밀한 사이라는 의미의 ‘일촌’ 개념도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새로운 동영상 기술들이 더해져 영상 중심의 SNS 서비스로 탈바꿈한다. 최대 4명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채팅과 메신저 기능, 그리고 일촌과 팔로잉을 기반으로 한 비공개 그룹 라이브 및 실시간 공개 라이브 등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됐다. 또한, 추억의 미니미와 움직이는 이모티콘(액티콘), PC에서 제공되는 아바타메이커를 통해 직접 만든 아바타로 나의 감정을 게시글과 댓글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싸이월드는 연말까지 추가기능을 보완하고 서비스 안정화 작업 이후 내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싸이월드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싸이월드 앱을 업데이트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iOS) 사용자는 이달 말께 애플스토어에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추후 웹 버전이 순차적으로 오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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