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 이어 음악인들도 시국선언..대학가 동맹휴학 움직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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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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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 시국선언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서울대교수들이 '대통령과 집권당은 헌정 파괴의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6.11.7 scape@yna.co.kr/2016-11-07 12:57:10/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서울대교수 728명이 시국선언을 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음악인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한다.

서울대교수 시국선언에 이어 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권진원, 김대성, 김정희, 말로, 서영도, 신대철, 양일오, 원일, 윤덕원, 윤민석, 윤진철, 이재욱, 차승우 등의 2173명 이상의 음악인들은 시국선언을 한다.

이들 음악인들은 시국선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을 그만두고, 법의 심판을 받아 민주공화국 부활에 기여하라”며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실상을 철저히 밝히고, 관련자 및 부패 정치기업동맹을 모두 엄중 처벌하여 민주공화국 헌법 정신을 회복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인권네트워크 ‘사람들’에선 대학사회에 오는 10일 동맹휴학을 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대교수 시국선언 등 대학 내 시국선언을 넘어 대학 사회 내 박근혜 정권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 11월 12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하기 위해 동맹휴학을 진행한다.

현재 성균관대학교(명륜),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자발적인 동맹휴학 제안 대자보가 붙고 참가자들이 모이고 있으며 성공회대학교에서도 성공회대 시국회의의 동맹휴학 참가단을 중심으로 동맹휴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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