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최근 정국이 혼란한데 정치가 흔들리면 관료들이 중심을 잡아 도민들을 안정시키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잘 잡아 의연하게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수출 증대, 기업 유치, 서민경제 활성화 등 어려움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 충북이 최근 5년간 주요 경제지표에서 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 전국 1위,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2위, 수출증가율 전국 2위 등 지역발전과 도정성과의 최종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경제지표에서 호조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잘 나가고 있는 충북경제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특히 그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 전국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량 전국 1위, 화장품 생산량 전국 2위, 식료품 출하액 전국 2위, 반도체 출하량 전국 2위 등 산업별 생산량에서도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렇게 잘 나가는 충북경제를 잘 홍보해 도민들의 기를 살리고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당성조사 등 예비절차가 국회 예산심의 전에 끝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예산의 증액도 중요하지만, 액수가 적더라도 신규사업이 많이 반영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신규사업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혁신도시와 오송, 오창에 입주한 국가기관 등 공공기관들이 도정 발전의 한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정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게다가 최근 불거졌던 KTX 세종역 신설 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충북이 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히든카드로 뽑은 택시요금이 핵심이다.
이 지사는 "오송~세종 간 택시요금 조정문제가 이달 중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서둘러 줄 것"을 강조하면서 세종역 신설은 안된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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