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클린턴 승리 확률 90%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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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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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AP=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스윙스테이트(Swing state·경합 주)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왼쪽)이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나란히 손을 흔들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보다 흑인들의 조기 투표율이 하락한 가운데, 클린턴은 최근 내로라하는 흑인 스타들과 함께 민주당의 '텃밭'인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확률이 90%에 이른다고 로이터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8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지는 선거 직전 발표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은 45%의 지지율로 42%의 트럼프를 3%포인트 앞섰다. 선거인단은 클린턴이 303명, 트럼프가  235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으로, 이 가운데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쪽이 승리한다.

한편 정치분석 전문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7일 각종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은 47.2%를 기록해 44.3%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2.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날 격차인 1.7%포인트에서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후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영향이 줄어들고 있었고 또다시 무혐의 결론이 내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대선을 불과 11일 앞둔 지난달 28일 "당초 이메일 수사와 무관한 것으로 분류한 이메일 중에서 수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재수사 방침을 밝혀 대선판을 일시에 흔들어 놓았으나,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날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재수사 결과, 클린턴의 이메일 서버에 관한 지난 7월 불기소 권고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며 사실상 무혐의 종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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