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등 불확실성 증가에 MMF 순유입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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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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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올해 들어 가장 큰 대외 이벤트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시 입출금식 금융상품 머니마켓펀드(MMF)에 자금이 쏠렸다.

MMF는 수시로 돈을 넣었다가 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자금을 맡기는 데 주로 활용한다.

8일 금융정보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MMF에 순유입된 자금은 9조4972억원이었다.

8월과 9월 각각 4조8585억원과 13조821억원이 순유출됐지만 지난달 3조5273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불안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올 들어 MMF로 순유입된 자금은 19조6309억원으로 지난해 5조1181억원의 4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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