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숨겨진 '살림천재'의 진가 발휘…'애처가'다운 살섹남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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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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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봉태규가 깜짝 놀랄만한 ‘살림천재’의 면모를 드러낸다.

오늘(8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新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연출 조현아 이민정)은 직접 살림을 하는 남자 스타 김승우-봉태규-김정태-김일중-문세윤-하태권의 리얼한 살림살이 모습과 이들의 살림 수다가 어우러진 生 리얼 관찰 토크쇼.

특히 봉태규가 공백기 동안 갈고 닦은 살림살이 스킬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봉태규가 결혼 후 처음으로 자신의 신혼집과 살림살이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해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스몰웨딩’을 올리며 대중의 관심을 모은 데 이어, 결혼 이후 방송활동을 일체 하지 않은 바 있어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첫 공개될 봉태규의 신혼집과 그의 결혼생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날 봉태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 문을 열고 식자재 체크부터 시작한다. 이유는 아내가 아이의 이유식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를 손질해 큐브 형식으로 냉동실에 얼려두기 위한 것.

이 과정에서 봉태규는 살림내공이 쌓여야 할 수 있다는 ‘동시에 가스렌지 3구 쓰기’ ‘재료별로 도마 나눠 쓰기’ 등의 스킬을 뽐내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더불어 봉태규는 이유식을 만드는 가운데도 배우의 감수성을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손질한 재료를 냉동 큐브에 담는 과정에서도 전체적인 컬러감을 고려해 재료들의 위치 선정에 공을 들인 것. 이에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강박증 아니냐”며 원성을 쏟아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봉태규는 “’살림을 도와준다’는 표현은 혼나야 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는 명언을 남겨 ‘살림하는 남자들’의 홍일점 윤손하를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이에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개념 충만한 살림남의 매력을 뽐낼 봉태규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늘(8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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