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고구마를 홍콩에 첫 수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논산고구마연구회(회장 김광영)는 1.5톤 규모의 고구마를 홍콩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논산의 농특산품인 논산고구마는 전남 해남, 여주에 이어 전국 3대 주산단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논산지역에서 나오는 고구마는 황토고구마로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논산농업 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다.
시는 2015년부터 국내개발 품종인 풍원미를 중심으로 NS Food Global 홍콩법인 합자회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수출을 위한 수차례 상호 방문을 시도한 끝에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시 관계자는“홍콩 수출길이 열린 만큼 논산 고구마의 맛과 영양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논산딸기, 배 등 지역농산물의 수출 기회도 증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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