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또 오해영'의 잔상을 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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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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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서현진이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미친 고래’라 불리지만 마음은 여린 윤서정으로 등장, 방송 1회 만에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에게서 전작 ‘또 오해영’ 속 오해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윤서정은 “널 담당하는 의사가 어쩔 수 없다는 소리나 지껄이고 있다면 네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외치는 열정적인 의사다. ‘인턴’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주며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온갖 진상 환자들을 맡기며 군기를 잡다가도, 이내 무심하게 후배를 챙겼다.

서현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서현진이 의학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는데,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8일 2회 방송에서는 ‘돌담 병원’에서의 제2막이 시작된다.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10시 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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