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등록된 자동차가 지난 10월말 현재 46만1876대로, 역외세입차량(리스차량) 11만3695대를 제외하면 실제 도내 운행 차량은 34만8181대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도민 1인당 0.53대로 전국평균 0.42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5만3525대 △승합차 1만8329대 △화물차 7만5341대 △특수차 986대이고, 용도별로는 △자가용 30만6673대 △관용 1949대 △영업용 3만9559대이다.
도내운행 차량의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32만5517대보다 2만2664대가 늘었는데 이는 10월까지 매일 76대씩 증가한 것.
도 관계자는 “증가폭 둔화의 특별한 요인은 없으나 지금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던 현상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차고지증명제를 도 전역 확대 시행하고 도내 극심한 교통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 및 유료화 추진, 부설주차장 활용 활성화 등 제주형 주차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되면 자동차 증가폭은 더욱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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