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 증가폭 3개월 연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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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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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3000대 증가에서 최근 3개월 평균 1000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자동차 증가폭이 3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등록된 자동차가 지난 10월말 현재 46만1876대로, 역외세입차량(리스차량) 11만3695대를 제외하면 실제 도내 운행 차량은 34만8181대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도민 1인당 0.53대로 전국평균 0.42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5만3525대 △승합차 1만8329대 △화물차 7만5341대 △특수차 986대이고, 용도별로는 △자가용 30만6673대 △관용 1949대 △영업용 3만9559대이다.

도내운행 차량의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32만5517대보다 2만2664대가 늘었는데 이는 10월까지 매일 76대씩 증가한 것.

하지만 지난해 하루 평균 76대가 늘었고,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월평균 2832대, 1일 94대 이상 증가하던 차량이 8월 1456대, 9월 902대, 10월 477대 등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31대가 늘어 증가폭이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증가폭 둔화의 특별한 요인은 없으나 지금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던 현상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차고지증명제를 도 전역 확대 시행하고 도내 극심한 교통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 및 유료화 추진, 부설주차장 활용 활성화 등 제주형 주차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되면 자동차 증가폭은 더욱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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