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컴포트 제품 '솔루스 TA31'이 기아자동차, 크라이슬러 등에 잇따라 신차용 타이어(OE)로 채택되는 등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TA31'은 기아차의 쏘울 EV, 르노삼성의 SM6, 크라이슬러의 '올 뉴 200', '2017년형 퍼시피카' 등에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중이다.
2014년 출시된 솔루스 TA31은 지난해 전년대비 약 70%의 매출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올들어서도 성장곡선을 그리며 금호타이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솔루스 TA31은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제품군 중 여러 장점을 고루 강화한 사계절용 타이어로 저소음, 마모성능, 주행성능 등 주요 성능을 꼼꼼하게 담아내 프리미엄 성능을 발휘하는게 특징이다.
우선 타이어 트레드(접지면)는 균등한 블록 및 패턴 배열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블록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로 인해 자체 테스트 결과 경쟁사 대비 제동거리가 약 2m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레드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3D 딤플(Dimple, 홈)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14인치부터 18인치까지 총 40개의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된데 이어 올 연말까지 6개의 규격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규격이 다양한 만큼 대형·중형·소형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별로 각기 차별화된 최적 성능을 갖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하고 트레드(접지면)의 균일한 접지압 설계로 마모 성능을 극대화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자체 평가에서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평가 결과를 얻어 전 규격 6만㎞ 마모수명을 보증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 해외시장 공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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