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기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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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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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 산불관계자가 모여 우열을 겨루는「2016 경기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가 지난 4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졌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안산시가 주관한 이번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는 산불발생 상황에서 헬기에 의한 공중진화와 함께 지상에서의 입체적인 산불진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보다 나은 장비 개발과 지상진화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연은 시·군당 11명(산불담당공무원 1명 포함)의 출전대원이 1차 출발 지점의 진화차량에서 진화용호스 200m를 끌어 반환지점 간이수조에 담수하고, 2차 동력펌프를 가동해 진화호스 200m를 연결, 총연장길이 400m 결승선에 설치된 진화용 수조(100리터)에 담수하는 시간이 빠른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각 시·군에서는 출전대원을 선발해 훈련을 반복하고 산불진화용 펌프, 호스 등의 장비를 개량하는 등 시간을 단축하고자 노력했다.

경연 결과 대회를 주관한 안산시가 2015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양진철 부시장은 “산불은 무엇보다도 초동진화를 통해 주불을 잡는 것이 중요한 만큼, 초동진화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으면서 풍광이 아름다운 대부도에서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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