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 군민평가단(단장 한선교)은 8일 보조금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성과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행정 주도로 진행된 보조금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군민의 시각에서 실제 보조금 지원사업이 군민의 생활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개최됐다.
보조금 지원단체별로 대표 또는 사무국장의 사업별 계획 및 실적에 대한 설명과 군민평가단의 질의․응답, 성과표에 의한 점수평가 순으로 진행했다.
대상사업은 2016년 상반기에 시행된 군비 보조금 1천만원 이상 사업 중 군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거나 군민에게 추진 실적을 홍보할 필요가 있는 사업으로, 서천군 자원봉사센터 운영 사업,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사업, 미디어문화센터 운영 사업 등 15개 사업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부터 민간위탁사업을 평가 대상에 포함하여, 지원단체의 운영을 통한 사업 목적 달성 여부를 중점 점검하였으며, 계획의 타당성, 집행과정의 적절성,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한선교 군민평가단장은 “보조금 지원사업의 효과를 보다 많은 군민이 누릴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잘된 점과 보완할 점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찬동 정책기획실장은 “보조금 지원사업이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 및 관리가 필요하다” 며 “군민평가단 보조금 성과평가 결과를 2017년도 보조금 지원사업 심의 시 반영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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