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냉난방 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의 기술 동향과 정책 등 최신 에너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36회째를 맞이한 올해도 경동나비엔을 비롯해 삼성, 포스코 등3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1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최대 규모로 참가해,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고효율 에너지기기와 신재생 에너지기기, 온수매트를 비롯한 생활환경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보일러를 넘어(Beyond Boiler)’를 콘셉트로 보일러 존, TAC존, 온수매트 존 등 6개 테마별 부스를 구성, 보일러 산업의 현재와 미래 기술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온수매트를 시작으로 B2C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이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솔루션들을 함께 선보였다.
보일러 존, 온수기 존, 상업용 존에서는 경동나비엔의 28년 콘덴싱 기술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낮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의 발생량까지 크게 낮출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기기인 콘덴싱보일러신제품 ‘NCB550’과 ‘NCB750’이 각각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며, 북미 콘덴싱보일러 시장 1위를 견인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보일러의 기준을 제시한 ‘NCB900’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B2C 기업으로 향하는 이 회사의 미래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된다. TAC존에서는 여름철 열을 이용해 냉방을 구현함으로써, 유럽과 같은 선선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선사하는 TAC 냉난방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에 제습냉방이라고 소개됐던 이 제품은 하나의 기기를 통해 온도, 습도는 물론, 실내 공기의 청정도 제어와 탈취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까지 높은 원-스탑(One-Stop)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온수매트 존에서는 추워진 날씨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역시 만나볼 수 있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이번 전시는 보일러 산업을 넘어 에너지와 생활환경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고자 하는 경동나비엔의 미래 방향성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며, “지금까지 따뜻한 온도로 고객의 삶에 함께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 기기를 통해 더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의 삶에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일러 기업이다. 미세먼지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지난 1988년, 국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 개발에 성공하며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시장을 열었고, 이러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일러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북미시장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1위, 러시아에서는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업계 전체 수출액의 71.8%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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