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안전한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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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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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 공중화장실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주경찰서와 협조해 범죄 취약 공중화장실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여성안심 비상벨은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화장실 안쪽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설치됐다.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에 부착된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주변에 위험을 알리도록 돼 있으며, 동시 상주경찰서 상황실에 무선 송신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중앙공원, 버스터미널 내, 북천시민공원, 복룡어린이공원, 왕산공원, 중앙시장 등 8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호응도와 문제점 등을 보완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비상벨은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앞으로도 여성범죄 및 각종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비상벨과 더불어 CCTV를 추가 설치해 범죄 없는 상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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