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선거 접전에 등락잦아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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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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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센트(0.2%) 오른 배럴당 44.98달러로 장을 마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센트(0.30%) 떨어진 배럴당 46.0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는 30일 정례회담을 앞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앞으로 3년간 회원국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 대선이 시장에는 터 큰 영향을 주었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하고,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개장부터 유가는 심한 등락을 보였다. 선거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선거 전날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고작 1∼6%포인트의 격차로 앞서면서 선거결과는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금값은 전날에 이어 또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4.90달러(0.4%) 내린 온스당 1274.50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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