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지난 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무대디자이너 오필영), 여자인기상(배우 옥주현)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현재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뮤지컬 시상식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효시 ‘살짜기 옵서예’의 예그린악단에서 딴 명칭으로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등이 주최하며 올해 5회를 맞이한다.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3월 창작초연 후 최단기간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EMK뮤지컬컴퍼니는 3관왕 수상의 기쁨을 ‘마타하리’와 함께한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마타하리’ 관람 인증을 오는 14일까지 EMK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마타하리를 소재로 한 파울로 코엘료의 2016 신간 장편소설 ‘스파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