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산성은 고구려에 의해 축성된 후 통일신라시대 보축·개축되고 조선시대에 외성이 축조되는 등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축성기술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중이다.
덕진산성 학술발굴조사는 2012년 1차 발굴조사를 시작해 2016년까지 총 5차에 걸쳐 진행중으로, 올해 조사결과 원형의 1호 집수지와 방형의 2호 집수지를 확인하였고 서쪽 성벽의 구조 및 축조 시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장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1부는 오전 11시 군내면 소재 군내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2부는 오후 2시 일반 시민 및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지난 5년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보여주고 사적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첫 현장설명회로 학생과 일반 시민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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