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미술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작품 70여점을 통해 각각 독자적인 생활과 사고를 영위해 온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현실을 리얼하게 재현하는 것이 목표였던 15세기 이전의 동서양 미술에서부터 점차 시선이 나눠지는 과정,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기술개발로 시각예술의 환경이 급속히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동굴 벽화에서부터 이집트 파라오의 관,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왕유와 정선 등 교과서에서 봤었던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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