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혁신도시 내 '대기오염 자동측정소'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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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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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단, 약사고등학교 선정··· 내년 7월부터 운영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혁신도시 내 '대기오염 자동측정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중구 우정혁신도시 건설 등 도시환경 변화에 따라 대기질 평가·분석이 필요한 것에 따른 조치다. 

대기오염 자동측정소 설치 지점은 교수, NGO,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기오염 측정망 평가단이 설치 위치의 적정성 검토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약사고등학교를 선정했다.

대기오염 측정망 평가단은 주변 여건변화, 시료채취구의 높이 및 방향의 적정성, 인근도로나 건물 등에 의한 영향 등 측정망 운영에 걸친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했다.

시는 측정망설치계획 고시에 앞서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설치위치 등에 관해 협의 중이며, 대기오염측정차량을 이용해 약사고등학교에서 대기 오염도를 사전 조사하고, 내년 7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측정망 추가설치로 지역 내 대기오염도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고, 혁신도시 내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이전 공공기관이 밀집된 지역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 제공, 시민들의 대기오염정보에 대한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엔 지자체 측정망으로 도시대기측정망이 14개소, 도로변 대기측정망 1개소, 대기중금속측정망 4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국가측정망으로 유해대기물질측정망이 개소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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