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9일) 6.7832위안...0.02%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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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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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이번주 들어 3거래일 연속 절하세를 이어갔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7817위안 대비 0.0015위안 높인 6.783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2% 절하됐다는 의미다.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474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는 8.397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고시환율은 166.71원이다. 

미국 대선 변수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칠 것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달러 강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위안화 절하 우려도 증폭됐다.

하지만 중국 시장과 전문가들은 자신감을 꺾지 않고 있다. 중국 국무원 직속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8일 "위안화는 미국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대외적 변수에 따른 등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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