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구내식당 미니책방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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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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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민수기) 구내식당이 미니책방으로 탈바꿈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책 읽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인문도시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자 올해 4월부터 구 청사 식당 입구에 도서대출이 가능한 미니책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쉼터와도 같은 이곳에는 원탁과 의자 그리고 책꽂이가 마련돼 있다. 매월 테마별 주제에 맞는 과학, 컴퓨터, 여행, 휴가, 예술 등과 관련한 책과 시, 소설, 수필집이 비치되며, 간부급 공무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도서들도 선택을 기다린다.

주로 구청직원들이 이용하는데 현재까지 3백권 넘게 대출이 이어졌다. 평소 일과 업무에 지쳐 책을 고를 시간이 부족했던 이들에게는 청내에서 쉽게 양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특히 점심식사 후 삼삼오오 모여서 읽은 책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 바꿔서 읽기도 하면서 공직 내 독서문화 확산은 물론, 시가 제2의 안양부흥으로 추진하는 인문도시 조성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편 민 구청장은 “독서는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력 개발에도 좋다”며 “제2의 안양 부흥의 핵심전략사업인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알찬 내용의 책을 비치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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