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전 전원책 "한국 피곤할 것"이라더니 "이상하게 친근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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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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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2016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9개월 전 전원책 변호사가 했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월 JTBC '썰전'에서 MC 김구라가 "어느 후보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우리 나라에게 유리할 것 같냐"고 묻자, 전원책은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게 강경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전원책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피곤해질 것이다. 미군 주둔비 더 내놓으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하지만 지난달 방송에서 전원책은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선 토론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힐러리는 준비된 공격과 정제된 답변을 한 반면 트럼프는 즉각 받아치고 즉흥적인 말을 하는 편"이라면서 "저는 이상하게 트럼프에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대선 투표 결과,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특히 예상과 달리 트럼프는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플로리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힐러리를 꺾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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