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데뷔 9개월차' 아스트로, 신인상을 향한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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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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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사진=판타지오 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가을 소년의 매력을 뽐낸다. 신인상을 향한 이들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아트스로 세 번째 미니앨범 ‘Autumn st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수록곡 ‘사랑이’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사랑이’는 떠나간 연인의 사랑을 깨닫고 남자답게 단념하는 모습을 담은 팝 발라드 곡으로, 아스트로의 성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진 무대는 타이틀곡 ‘고백’이다. 이 곡은 결과는 예상할 수 없지만 그녀에게 용기 내 고백한다는 내용의 팝 댄스곡. 비트와 멜로디는 기존 아스트로 곡의 팝적인 느낌과 청량한 색깔을 그대로 담아냈고, 전체적인 사운드 톤을 다운시키며 이전에 선보인 곡들보다는 시크한 느낌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차은우는 “이번 앨범은 추억 속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앨범”이라며 “지난 앨범 ‘숨가빠’에 이어 이기용배 작곡가님께서 작곡해주셨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데뷔 9개월 차인 아스트로는 벌써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막내 윤산하는 “연습하면서 긴장도 하고 기대도 됐다. 이제 시작인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스트로는 데뷔 당시에도 올해 목표를 ‘신인상’ 수상을 꼽았다.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덤을 차츰 쌓고 있는 아스트로에게 신인상도 점차 다가온 모양새다.
 

그룹 아스트로 [사진=판타지오 뮤직 제공]


진진은 “후보에 오른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신인상을 받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 등지에서 높아지는 인기에 대해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다녀왔다”면서 “인도에 가기 전에 팬 분들이 많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그런데 공항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는 2016년 상반기에 데뷔해 ‘스프링 업’과 ‘썸머 바이브’ 활동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봄과 여름, 팬심을 공략했다면 이번엔 가을 설레는 소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은우는 “지난 앨범에 비해 성숙해졌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 팀은 밝고 청량한 느낌을 기반으로 한다”며 “가사가 서정적이고 멜로디컬한 부분이 있어 조금의 변화는 시도했지만 아스트로만의 청량함은 가져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번에 이어 또 한번 작곡가 이기용배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 진진은 “1~2집보다는 조금 톤 다운 된 느낌이다. 너무 상큼하거나 어두운 느낌이 아니라 우리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스트로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세 번쨰 미니앨범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물었다.

문빈은 “이번에 많은 가수분들이 나오신다. 그래서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것보다는 많이 보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연말 시상식에 초대되면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배울 수 있으니 시상식에 꼭 서고 싶다”는 소소한 바람을 드러냈다.

아스트로 세 번째 미니앨범 ‘Autumn story’는 10일 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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