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이노텍은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16'에 참가,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 첨단부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오토모티브, 스마트, LED 등 3개 체험존을 마련하고 차량부품, 사물인터넷(IoT)·모바일 부품, 조명용 LED 등 50여종의 혁신부품을 내놓았다.
오토모티브존에서는 스마트카 개발이 한창인 유럽 시장을 겨냥해 차량용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구현하는 부품을 출품했다.
어라운드뷰모니터(AVM)용 카메라모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기술을 활용해 영상 왜곡을 최소화했다.
V2X 모듈은 자동차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는 부품으로 통신 가능 거리가 1㎞ 이상이다.
또 주변 차량과의 거리·속도를 파악하는 레이더모듈, 차량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연결하는 텔레매틱스용 3G·4G 모듈, 블루투스모듈을 선보였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전후방 램프용 플렉시블 LED 면광원모듈과 고신뢰성 차량용 LED 패키지도 선보였다.
문 열림, 동작감지 등 스마트홈용 센서와 움직임·호흡을 감지하는 레이더모듈, 가스 농도와 성분을 감지하는 가스센서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의류 원단처럼 둥글게 말 수 있고 센서 표면 전체에서 압력을 감지하는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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