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제공]
‘찾아가는 율곡인성교육’은 지난 7월 「인성교육진흥법」시행에 따라 파주가 본향인 율곡이이와 연계하여 파주시가 선도적으로 개발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 참가자 중에서 선발한 25명의 율곡인성코치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격몽요결 속 인성 덕목을 강의하고 학생들의 자질과 태도, 성품 등을 지도한다.
첫 교육은 해솔중학교 1학년 7학급을 대상으로 총 4회(1일, 2일, 4일, 7일)에 걸쳐 율곡선생이 말하는 ▲ 입지 : 성인의 자질, 올바른 도리 ▲ 지신 : 구용과 구사 ▲ 접인 : 온화함과 공손함의 예의 ▲ 거학 : 규칙 지키기 등에 대한 강의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각 강의 차수별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뜻 세우기, 아홉 가지 몸가짐과 좋은 습관 만들기 위한 습관표 작성, 협동과 협력의 중요성, 상대방 존중, 학급 규칙 만들기, 거학선언문 작성 등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솔중 교육의 호응에 힘입어, 시는 9일 교하중 9개반, 10일 문산중 3개반에 교육하는 등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 성현 율곡이이 선생의 인성 덕목을 배워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율곡인성교육을 우선 진행한 뒤 군인, 시민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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