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포스코가 공급과잉이 제기되고 있는 후판(선박 건조에 주로 쓰이는 두께 6㎜ 이상 철판)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공장 일부 라인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9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수요 급감에 대응해 고급 후판 비중 확대를 통해 후판 실제 생산능력을 조정할 것”이라며 “조선산업과 비조선산업 수요를 봐가며 후판 1개 라인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판은 대표적인 공급과잉 품목이다. 이에 지난 9월 정부는 포스코(4곳) 현대제철(2곳) 동국제강(1곳) 등 철강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후판 공장 7곳 중 3곳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철강업계의 후판 생산능력은 1800만t 규모이다. 이는 연간 약 400만t이 초과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포항(후판1·2·3공장)과 광양(1공장)에서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 연산 7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생산량은 570만t에 달한다.
이날 권 회장은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신규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타이타늄, 마그네슘 등 경량소재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에 2021년까지 약 4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수요 급감에 대응해 고급 후판 비중 확대를 통해 후판 실제 생산능력을 조정할 것”이라며 “조선산업과 비조선산업 수요를 봐가며 후판 1개 라인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판은 대표적인 공급과잉 품목이다. 이에 지난 9월 정부는 포스코(4곳) 현대제철(2곳) 동국제강(1곳) 등 철강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후판 공장 7곳 중 3곳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철강업계의 후판 생산능력은 1800만t 규모이다. 이는 연간 약 400만t이 초과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포항(후판1·2·3공장)과 광양(1공장)에서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 연산 7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생산량은 570만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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