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유학기제 ‘新바람 에너지스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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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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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학기에 20개 중학교, 600명에게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로탐색 제공

9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경주중 학생들이 태양광 발전의 원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진로탐색 교육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8월말부터 에너지 발전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강의와 양수발전소, 태양광발전 현장, 본사 홍보관 등에서 현장학습 체험을 제공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일에는 경주지역 중학교로서는 처음으로 경주중 1학년 학생 30명이 홍보관을 찾아 신재생에너지분야 직업체험 교육을 받았다.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은 올해부터 전면시행 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가 개발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국 150개 중학교, 약 2만2500명의 학생들이 5일간 진로특강과 실험실습, 현장학습체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수원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은 올해 말까지 영남지역 20개 중학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초 이론교육과 현장체험, 관련 직업 종사자 인터뷰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론교육을 통해 신재생 발전원리, 에너지 기술변화에 따른 직업의 변천사, 에너지신산업의 개념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의 역할 등을 학습할 수 있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한수원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장에서 직업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하고 학생들이 전공학과와 진로선택을 알아볼 수 있는 인터뷰 시간이 많아 인기를 끌었다.

경주중 1년 안성환군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에너지분야의 여러 가지 측면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이 생겼으며 커서 에너지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진로지도를 맡고 있는 경주중 최준규 교사는 “경주지역에 자유학기제 체험현장이 별로 없었는데 한수원에서 알찬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서 고맙다”면서 “학생들이 에너지분야 직업의 세계를 알아볼 수 있었는데 이같이 전문적인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은 산업부와 한수원, 한전, 발전 공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소통과 협업을 통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 정책실행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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