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39점’ 오리온, LG 꺾고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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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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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헤인즈가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6승1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LG는 3승3패로 6위에 위치했다.

39점을 기록한 헤인즈는 4쿼터에만 15점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에서는 이페브라가 23점을 넣었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김종규가 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4쿼터 정창영의 3점슛과 기승호, 김영환의 골로 75-70까지 앞섰지만 헤인즈를 막지 못했다.

헤인즈는 경기 종료 48.8초 전 문태종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팀이 79-80까지 추격하는데 기여했다. 이어 경기 종료 10.2초전에는 2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역전을 이끌었다.

LG에는 이페브라가 있었다. 이페브라는 경기 종료 7.6초전 골밑슛에 이은 추가자유투를 성공시키며 83-82로 경기를 뒤집었다.

헤인즈는 포기하지 않았다. 질풍같이 상대 코트로 넘어간 헤인즈는 수비 3명을 앞에 두고 골밑슛을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헤인즈는 자유투 2개를 다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제임스 켈리의 28점 9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SK를 91-82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4승 3패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SK는 2승 4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78-46으로 이겼다.

개막 후 4전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고, KDB생명은 1승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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