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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청탁금지법에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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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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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청탁금지법' 여파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보내는 직장인이 늘면서 대형마트가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10월 ㈜이마트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1446억원으로 작은 같은 달보다 11.5%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할인점 부문인 이마트가 작년 동기 대비 7.6%,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43.8%,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이 28.3%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3분기 매출 신장률이 6.1%를 기록했는데 10월 한 달간 5.4% 포인트 더 늘어난 것이다.

이마트 10월 매출이 신장한 데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식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마트의 10월 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3.1% 늘어나며, 전체 평균 신장률 11.5%를 웃돌았다.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매출이 14.1% 증가하고, 가정간편식(HMR)식품과 가공식품도 각각 14.5%와 11.2% 늘었다.

방문자도 저녁 6시 이후에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9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체 방문객수는 3.5% 늘어난 데 비해 저녁 6~9시 방문객수는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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