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은행 및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서민의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청․장년층의 일자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인사말씀을 통해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하여 새희망홀씨대출(연2조5000억원)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고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이 취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어 "우려 채무자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대출연체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고 고금리 및 다중채무를 보유한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서민금융 상담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이후 이진복 정무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직접 서민금융 개별상담을 통해 금융애로를 청취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40개 기관들은 개별 부스에서 서민금융상품, 채무조정, 신용조회, 대학생 대출, 임대주택, 취업 및 복지상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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