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더 밝게! 백열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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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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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남구 소재 5개 전통시장 166개 점포, 662개 무상 교체, 에너지절약 실천 확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녹색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에너지 낭비가 심한 백열전구를 고효율의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사업의 대상은 상인회가 조직된 남구 소재 용현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이다. 상인회에서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상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갖고 교체를 희망한 166개 점포 662개의 백열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한다.

10일에는 용현시장에서 인천시,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상가연합회,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LED조명 교체행사와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실시했다.

LED조명은 기존 백열등 보다 더 밝고,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내구성이 아주 뛰어난 에너지 절약형의 친환경 조명이다.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백열전구 대비 약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인천시는 에너지 유관기관과 공동 협력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LED조명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계양구 소재 2개 전통시장 39개 점포 165개의 백열등을 교체했으며 지난해에는 남동구 소재 6개 전통시장의 164개 점포, 487개의 백열등을 무상 교체해 에너지절약 실천 확산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시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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