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JTBC 특별대담서 트럼프 정책 언급 "심각한 장애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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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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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을 언급했다.

9일 JTBC 특별대담 '2016 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에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최영진 전 주미대사,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유시민 전 장관은 "세계 1차대전 이후 미국이 100여 년 동안 지구촌의 자율방범대장을 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이젠 집안일에 신경 쓰라는 미국 국민의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철저한 미국주의다. 세계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자 정책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지력이 중요한데 심각한 장애가 올 듯하다. 미국의 국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경쟁자였던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맞서 최소 276 선거인단을 확보, 당선 가능석인 270석을 넘어서며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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