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 산림토양의 탄소축적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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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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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 산림에 비해 마니산 토양이 비옥,「2016 추계학술대회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워크숍」발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열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 주관 「국고보조사업 성과 발표 및 실무책임자 회의」에 참석해 ‘인천시 산림토양의 탄소축적량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는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환경분석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하여 개최됐으며, 국고보조금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지역 환경 현안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연구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6 추계학술대회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워크숍」[1]


이날 발표된 ‘인천시 산림토양의 탄소축적량 평가’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시 관내 산림을 지역별(계양산, 마니산, 문학산, 소래산, 청량산), 임상별(침엽림, 활엽림, 혼합림)로 구분하여 조사해, 채취한 시료의 토양층 및 유기물층의 탄소축적량을 평가하고 산림 건강도를 추정한 결과, 시내의 산림에 비하여 ‘마니산’의 토양이 비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림은 UN이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 흡수원이다. 그중에서 산림토양은 생태계 내의 주요 탄소풀(Carbon Pool)이기 때문에 산림토양의 탄소축적량 조사와 연구는 온실가스 통계구축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산림토양이 이산화탄소의 주요 흡수원으로 부각되고 있어, 우리나라 또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으로서 다양한 인자(토성, 식생, 기후 등)의 상관관계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를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인천지역의 탄소축적량을 모니터링하고 DB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여 탄소저장량 및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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