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유적을 통해 본 인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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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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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단선사박물관 제1기 고고학 아카데미 성황리 종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검단선사박물관은 10일 제1기 고고학 아카데미- 고고유적으로 본 인천」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고고학 시민강좌를 지난10월 13일(목)부터 11월 10일(목)까지 열어 고고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했었다.

이 강좌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고고학 강좌로 인천 지역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진행한 <고고유적으로 본 인천 강좌>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인천 지역의 고고 유적의 특징을 살펴보고 고지도에 나타난 인천의 모습을 다루었다.

제1기 고고학 아카데미[1]



한강문화재 연구원은 직접 수행한 발굴 실적을 시대별로 정리, 소개했다.

인하대 박물관의 박성우 박사는 인천 지역의 고고유적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해 주는 동시에 현재 검단선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중인 <인천의 구석기>를 심도 있게 해설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날에는 경인교대 전종한 교수가 인천지역의 변천사를 고지도를 보면서 고찰했다.

이번 강좌는 실제 고고학적 발굴 자료를 토대로 발굴 경험을 생생히 들려주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인천 지역이 근현대사 뿐만 아니라 전근대시기에도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이었음을 공감하고 300만 도시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고학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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