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희망연대,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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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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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사)인천항미래희망연대(이하‘희망연대’)는 9일 한중문화관에서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희망연대에서는“해수부에서는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에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했지만 무산되어 2년의 시간만 허비하였으니 정부에서는 지금이라도 국비를 투입하여 내항 재개발을 공공개발로 추진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항에 위치한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2019년에 남항으로 이전하는데 대하여“국제여객터미널은 내항 재개발에 인적교류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로 대중국 크루즈 등 여객선 활성화로 해상교통 수단을 포기하고 내항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없음에도 어떠한 기반시설도 없는 남항으로 이전하는 것은 국가 예산 낭비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전철 및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우수한 내항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존치하는 것은 화물은 신항으로 보내고 북항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한 부산의 경우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희망연대,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1]



또한 40년 동안 화물하역과 운송과정에서 각종 분진, 소음, 교통문제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외침으로 1·8부두를 시작으로 내항 재개발이 시작된 지금 정부에서는 내항 전체 재개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주변지역과 함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개발을 추진해야 하고 이에 반드시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한양대학교 최원철 교수는 부산 북항 재개발,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과 일본, 홍콩, 중국의 가까운 해외사례를 들어 국내외 랜드마크 부동산 개발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이에 상업시설을 재개발 사업에서 꽃이라 표현하며 IT, Mobile에 의한 상업시장의 변화와 업계의 현실태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또한 랜드마크의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이를 내항 재개발과 연계하여 향후 내항 전체 재개발의 미래형 개발전략에 대해 제시했다.

이날 김홍섭 중구청장은 축사에서“반백년 동안 내항 옆에서 하역과 운반에 따른 환경피해와 교통문제의 고통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외침으로 8부두 개방을 이루어 냈고, 앞으로 내항 전체 재개발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내항에 항만기능이 쇠퇴한 현실을 반영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재개발하여 해양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해수부 장관과 인천시장 또한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덧 붙였다.

아울러 인천 내항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내항이 우리 중구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언급하였고, 내항전체를 조속히 개방하여 대중국과의 경제, 무역의 거점으로 개발하여야 하며, 내항이 복합해양관광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참석한 주민들은“지금껏 화물차의 소음과 공해가 지긋지긋하다며, 고통받아온 주민들에게 보상차원에서라도 이런 꿈같은 내항 재개발 사업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이런 재개발 사업들이 현실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각 기관에서 각자 다른 모습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항 재개발에 대해 합의하여 같이 추진해야 결과가 나온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협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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