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10월 ‘교육지원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3.9%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부천지역 12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3321명 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조사 방식은 온라인 조사와 전화설문 조사로 이뤄졌다.
최근 3년 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2014년에는 응답자 91%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5년 92.7%, 2016년 93.9%로 매년 1% 이상 꾸준히 높아졌다.
부천아트밸리사업 만족 이유로 응답자 56.7%가 ‘다양한 예술교육 체험’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교육비 부담 절감(20.8%),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14.6%), 공교육 활성화(6.3%), 기타(1.6.%) 순으로 조사됐다.
부천아트밸리사업 대상자별 만족도는 교사·강사 97.5%, 학생 94%, 학부모 92.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65개교 73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부천아트밸리사업은 올해 초·중·고등학교 전체 127개교를 대상으로 22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천아트밸리사업의 강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시립합창단, 한국만화가, 부천예총 소속 예술인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적자원들이 맡고 있다.
시 교육지원사업 중 지속 추진하길 바라는 사업은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44.9%), 부천아트밸리사업(33.6%), 시설 환경개선사업(16.8%), 기타(4.7.%) 순으로 집계됐다.
특성화 프로그램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력 및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 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민승용 교육사업단장은 “우리 시는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공교육 1등 도시 부천을 비전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만족도가 3년 간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었던 것도 그런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관내 127개 초·중·고교에 교육지원사업비 186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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