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10일 경찰관과 녹색 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안양남초등학교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보행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보행3원칙 “서다, 보다, 걷다” 스티커가 부착된 물티슈 홍보용품을 배포하면서 보행3원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행3원칙이란 횡단하기 전에 멈춰 서서, 차가 오는지 보고, 걸어가는 것으로, 간단한 보행 3원칙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보행자 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 주변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금지, 과속금지, 신호위반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과 주간 전조등 켜기 등 ‘안매켜소’운동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주간에 전조등을 켜면 교통사고가 19% 감소한다는 점을 알리며, 교통약자인 노인, 어린이의 자동차 인식률이 2배 이상 높여줘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노규호 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보행3원칙을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으로 올바른 보행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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