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골목 슈퍼마켓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2016년 안산시 나들가게 첫 공동세일전’을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나들가게’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골목 슈퍼마켓을 나타내는 명칭으로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동세일전은 나들가게 지원을 위해 안산시와 중소기업청이 2016년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사 내용은 계란, 라면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70여개 세일품목을 20~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선착순으로 에코백, 위생장갑 등 사은품도 지급할 계획이며, 할인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 등에 참여업체를 문의해 행사기간 중 가까운 ‘나들가게’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들의 곁에서 골목상권의 근간이 되는 골목슈퍼마켓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유통환경 개선 등 기초체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일전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안산시가 첫 시도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연중 3~4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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