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석유시장 거래단위 낮추고 협의거래 상한가격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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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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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가 KRX 석유시장의 협의거래 최소수량을 낮춰 소규모 거래를 활성화하고 협의거래 상한가격을
높이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와 같은 내용으 담은 'KRX 석유시장 운영규정 개정안'을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주유소의 협의거래 최소수량을 2만리터로 인하하여 소규모 거래를 가능케 하고, 협의거래 상한가격을 기준가격의 5%로 상향하여 거래제약 요인을 해소한다.

주유소의 주문대행(전화 또는 팩스)방법을 신청서 제출로 간소화해 손쉬운 주문환경을 제공하고, 12월31일을 휴장일로 정하여 금융시장과 통일성을 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2년 3월 석유제품현물 전자상거래시장인 KRX 석유시장을 도입했으며 거래소 승인을 받은 정유사, 수출입업자, 대리점, 주유소 등 실물 사업자가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KRX석유시장 가격은 정유사 장외공급가격 대비 2016년 기준 리터당 경유 20.4원, 휘발유 18.9원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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