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재원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약 14년 만에 이대영 PD와 다시 만나게 된 소감을 공개했다.
김재원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제작 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이대영 PD님의 성향이 내가 연기를 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른 어떤 연출, 촬영을 할 때도 느낄 수 없는 온화함을 이대영 PD님이 갖고 있다. 가장 스태프들이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부조화가 있을 수 있어도 앞으로 분위기에 농익어가면 렌즈에 담겨져서 시청자분들과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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