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양현종 등 FA 15명 공시…이호준 FA 권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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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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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18명 중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현승, 김재호, 이원석(이상 두산 베어스), 용덕한, 조영훈(이상 NC 다이노스), 봉중근, 우규민, 정성훈(이상 LG 트윈스),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김광현(SK 와이번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차우찬, 최형우(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진영(kt 위즈) 등이 FA 시장에 나왔다.

NC의 베테랑 이호준은 프로 데뷔 이후 3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또 FA 보상 규정상 타 구단 이적이 쉽지 않은 김승회SK), 이우민(롯데)도 FA 권리를 포기했다.

이날 공시된 2017년 FA 승인 선수 15명은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 선수와 다음 연도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20명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 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로 선수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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